[미디어펜=이보라 기자]'슈퍼 태풍' 마와르로 한국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던 태평양 휴양지 괌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정부가 29일 외교부 직원으로 구성한 신속대응팀과 국적기 11편을 현지로 출발시켰다.

   
▲ 진에어 항공기./사진=진에어


외교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외교부는 이날 오전 인천발 괌행 항공편으로 1차 신속대응팀(김준 해외안전지킴센터장 등 직원 4명)을 파견했다"며  "이날 오후 2차 신속대응팀(정강 해외안전관리기획관 등 2명)이 오후 추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외교부와 국토교통부는 우리국민의 조속한 귀국을 위해 우리 국적기 증편 및 증설을 협의했고,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에서 괌으로 출발하는 우리 국적기는 총 11편으로 약 2500명 수송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발하는 우리 국적기들은 29~30일에 걸쳐 괌에 도착할 예정이며, 가장 빨리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항공편은 29일 오후 8시 4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진에어 항공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시작으로 제주항공(오후 9시 10분), 티웨이(오후 10시 30분), 대한항공(오후 10시 45분)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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