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023년 최고의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는 '악귀'가 오는 6월 23일부터 디즈니+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구독자들에게 공개된다. 

'악귀'(惡鬼)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완벽하게 짜인 치밀한 스토리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해온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킹덤' 시리즈로 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키며 "김은희가 곧 장르"라는 명성을 얻은 김은희 작가의 오컬트 장르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미스터리를 가미한 멜로드라마 'VIP'로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선보였던 이정림 감독이 의기투합한 '악귀'는 김태리, 오정세, 홍경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까지 완벽한 조합을 이뤄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 사진=영화 '악귀' 론칭 포스터


특히 청춘의 대명사로 불렸던 김태리의 파격 연기 변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태리는 악귀에 씐 구산영 역을 맡았다. 세상을 떠난 아빠의 유품을 받은 뒤부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죽음들에 휘말리게 되고, 점점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구산영은 선과 악이 혼재돼 있는 복합적인 인물로 김태리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대담한 연기가 기대된다. 

오정세는 악귀를 보는 민속학 교수 염해상을 연기한다. 귀(鬼)와 신(神)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인물을 세밀한 감정 연기로 담아낼 예정이다. 홍경은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는 형사 이홍새 역을 맡았다. 구산영과 염해상, 그들과 엮이게 되면서 믿기지 않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펼칠 예정이다. 

'악귀'는 오는 6월 23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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