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재석 282표 중 173표로 당선..."과학기술 강국 최선"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불리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위원장에 선출됐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282표 중 173표로 당선됐다.

장 의원은 선출 이후 "지난 행안위원장 선출 때는 55%로 선출됐는데 이번엔 61%로 선출됐다"라며 "급격한 지지율 상승에 도움을 주신 민주당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2022년 12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장제원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장 의원은 이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맨 앞에 있는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과 과학기술 강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또 방송통신분야의 공적 책무를 바로 세워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개혁작업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장 의원의 임기는 내년 5월 29일까지다. 앞서 여야는 지난해 7월 행안위와 과방위 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직전 행안위원장을 맡았던 장 의원은 이번 보궐선거로 과방위원장이 됐다.

직전 과방위원장이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음 행안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 반대로 보궐선거가 연기되면서 이날 장제원 의원의 과방위원장 보궐선거만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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