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인적 분할 뒤 재상장한 OCI, 그리고 변경상장한 OCI홀딩스가 거래 재개 첫날인 30일 함께 급락했다.

   
▲ 인적 분할 뒤 재상장한 OCI, 그리고 변경상장한 OCI홀딩스가 거래 재개 첫날인 30일 함께 급락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OCI 주가는 시초가(14만1200원) 대비 12.89% 떨어진 12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 13.0% 오른 16만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이 매우 커졌다.

OCI홀딩스 역시 시초가(9만5200원) 대비 13.45% 급락한 8만2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OCI와 OCI홀딩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재상장, 변경상장돼 거래가 재개된 종목들이다. OCI홀딩스는 보통주 1641만2642주, OCI는 보통주 743만6729주를 각각 상장했으며 분할 비율은 68.8% 대 31.2%다.

한국거래소는 거래정지 당시 종가인 11만9800원을 기준으로 장전 30분간 -50∼200% 사이 호가를 접수해 시초가를 결정했다.

이번 인적분할로 OCI는 지난 1일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OCI홀딩스와 신설법인 OCI로 분할됐고, OCI(현 OCI홀딩스)는 분할 일정에 따라 지난 4월 26일 이후 거래가 정지돼 있었다.

한편 OCI홀딩스는 앞으로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 출자 방식 유상증자 등을 통해 OCI를 자회사로 편입, 지주회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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