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30일 8번째 청년취업사관학교인 광진캠퍼스를 개교했다고 31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구인이 어려운 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결하기 위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인근 '나루아트센터' 1∼2층에 있는 광진캠퍼스는 구 특화산업인 봉제산업을 이어받아, 패션·뷰티 분야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스타일 테크' 특화과정으로 운영된다.

   
▲ 청년취업사관학교 광진캠퍼스/사진=서울시 제공


시는 30일부터 오는 8월 하순까지, 참가자의 디지털 역량을 기르기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을 한다.

참가자는 이달 21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차기 교육생 모집은 11월이다.

교육 대상이나 선발기준, 수강 신청방법 등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는 광진캠퍼스에 이어, 연말까지 총 8곳의 캠퍼스를 열 계획이다.

기존 캠퍼스 7곳 중 4곳이 서남권(영등포·동작·금천·관악)에 편중돼 있어, 올해는 동북권 5곳(광진·성동·동대문·성북·도봉), 도심권 2곳(중구·종로), 서북권 1곳(서대문)을 조성한다.

캠퍼스 15곳에서 연간 2300여명을 교육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광진구의 지역산업 특성을 반영한 특화 교육과정 운영으로,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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