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제28회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내달 3∼4일 서울광장에서 기후·환경·에너지·자원순환을 체험하는 '우리가 그린(Gree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민 500명이 도심을 달리며 탄소중립 달성을 다짐하는 '달리는 제로 서울 5K 탄소중립 OK' 개막행사에 이어 거리공연, '그린톡톡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 '우리가 그린(Green)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폐막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여하는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패션쇼'가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나만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환경·건물·자원·에너지·대기 등 다양한 주제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거나 기부하는 공유 마켓과 바자회도 열린다.

4일에는 '기후위기 적응 대책 시민 제안 공모전' 수상작 5건을 시상할 예정이다.

사울시는 환경의 날인 6월 5일부터 11일까지를 '환경주간'으로 지정, 서울 전역에서 캠페인과 체험·교육 행사를 연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문화 예술과 어우러진 탄소중립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실천 습관도 찾고 추억도 쌓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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