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 남양주 화도∼양평 17.61㎞ 중, 남양주 조안∼양평 옥천 사이 12.69㎞ 구간이 31일 오후 5시 개통한다.

지난 2014년 공사를 시작한 지 10년 만이라며, 남양주시는 이렇게 밝혔다.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조안인터체인지(IC)와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양평IC)를 잇는 구간으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4개 구간 중 처음으로 개통하는 구간이다.

   
▲ 남양주 조안~양평 옥천 사이 도로/사진=남양주시 제공


나머지 남양주 화도∼조안 4.92㎞는 연말 예정인 포천∼화도 구간과 함께 열린다. 

통행요금은 조안IC∼양평IC 전 구간 이용 때 승용차 기준 1500원으로, 1∼3종은 1500원, 4종 1700원, 5종 1800원 등이다.

조안IC에서 두물머리 하이패스IC까지는 1∼3종 1100원, 4종 1200원, 5종 1300원이고, 두물머리 하이패스IC에서 양평IC까지는 1∼2종(승용차·중형 승합차·중형 화물차) 1200원, 3종(대형 승합차) 1300원, 4종 1400원, 5종 1500원이다.

남양주 조안∼양평 옥천 구간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기존 19.3㎞에서 12.7㎞로 단축돼, 이동시간이 기존 17분에서 8분으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JCT까지 개통하면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연결되며, 수도권 제2순환로 화도∼포천 구간은 물론, 포천∼서울 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고, 양평IC에서는 양평∼여주 고속도로와 이어진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구간은 김포∼파주(25.42㎞), 파주∼양주(24.75㎞), 포천∼남양주 화도(28.71㎞), 화도∼양평(17.61㎞) 등 4개 구간 102.43㎞로, 경기북부의 대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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