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토큰증권 컨소시엄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 지난달 31일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 본점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왼쪽)이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NFI는 토큰증권 사업을 시작으로 금융 혁신과 웹3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둔 연합체다. 지난 3월부터 SK텔레콤도 참여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하나금융그룹의 NFI 참여로 하나은행, 하나증권과 토큰증권 사업 협력과 금융 패러다임 혁신을 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나은행과는 블록체인 활용 서비스 상용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고, 하나증권과는 직접적인 토큰증권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하나금융그룹과의 협력으로 사업뿐 아니라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측은 양질의 토큰증권 발행, 혁신 서비스 발굴, 투자자 보호 체계 마련과 제도 수립 등을 위해 협력하면서 글로벌 무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NFI에 하나금융그룹이 가세하면서 미래에셋이 오랫동안 꿈꿔온 금융업 혁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생각한다"며 "토큰증권 사업을 시작으로 혁신 금융 서비스 출시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제 막 태동하는 토큰증권 시장에서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현재와 미래의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시도를 계속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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