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오븐·믹서기 등 ‘사랑의 빵나눔터’ 새 단장
한국마사회 임직원 봉사단 제빵 봉사에도 참여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앙봉사관에 제빵장비를 전달하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 한국마사회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난 5월 2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제빵 봉사활동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지난달 2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랑의 빵나눔터’ 봉사활동장이 봉사자들의 활기로 가득 찼다. ‘사랑의 빵나눔터’는 오랜 시간 취약계층에게 직접 만든 빵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전했으나 최근 장비의 부족과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 제빵 장비를 후원하면서 빵나눔터가 새단장을 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박한규 사무총장은 “우리 재단의 후원이 대한적십자사와 봉사자들, 그리고 이곳에서 만든 빵을 전달받는 많은 이웃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용상 사무처장은 “한국마사회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연이 깊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17년에도 경마 황태자라는 별명을 가진 문세영 기수와 함께 사랑의 빵 나눔터 시설 개선 공사를 후원한 바 있다. 

기증식이 끝난 후 한국마사회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20여 명은 새 장비를 활용한 제빵 봉사에 나섰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내가 만든 빵이 다른 분들에게 전달돼 도움이 된다는 게 기쁘다”며 “빵을 만드는 과정 내내 즐겁고 재밌어서 가족들과 함께 또 봉사를 하러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후원으로 데크오븐과 믹서기 등 제빵시설을 보완한 사랑의 빵나눔터는 앞으로도 봉사자들과 함께 이웃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최근 ‘렛츠런재단’에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발을 내딛은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역시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복지시설에 차량을 지원하는 ‘국민드림마차’ 사업 등 굵직한 대표 사회공헌 사업들을 재개해 나갈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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