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이 한국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는 것을 공식화 했다.

이 사장은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33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만찬이 끝난 후 행사장을 떠나며 '갤럭시 언팩을 서울에서 개최하는 이유'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시장)이 의미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 이영희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노태문 모바일(MX) 사업부 사장은 이에 대해 "호암상 시상식에서 이야기하긴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26일 서울에서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Z플립5·폴드5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상반기(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 시리즈를, 하반기(8월) 뉴욕에서 갤럭시Z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한편, 이날 삼성호암상은 이재용 회장 취임 후 개최된 첫 호암상 시상식으로 이 회장과 함께 삼성 계열사 사장단이 총출동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회장), 경계현 반도체(DS)부문 사장을 비롯해 이정배·박용인·최시영·남석우·송재혁·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장덕현 삼성전기, 남궁범 에스원, 고정석 삼성물산, 최윤호 삼성SDI 사장 등 사장단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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