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한신공영 봉사단 국립서울현충원 방문해 봉사활동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롯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건설사들이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해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달 27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이 현충문 앞에서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 제공

이번 현충원 봉사활동은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으로 이루어진 75명의 ‘샤롯데 봉사단’이 참여했으며, 올해까지 10년간 총 16회에 걸쳐 1005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24번 묘역에서 헌화 및 비석 닦기, 시든 꽃 수거와 잡초 제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현충원 내 전시관을 관람하는 등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지난달 20일 국립서울현대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가족 80여 명은 위패봉안관에서 순군선열에 대한 참배를 하고 전시관 등을 방문했다. 이어 한국전쟁과 월남전쟁 전사자 등 2497위가 안치된 42번, 47번, 48번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잡초제거와 비석 닦기 등의 활동을 했다.

행사가 끝난 뒤 일부 임직원 가족은 국립서울현충원이 주관하는 호국 문예 백일장,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5년 '묘역 돌보기' 자매결연을 하고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신공영의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 ‘한신孝플러스봉사단’도 같은 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은 현충탑 참배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국전쟁 전사자가 안장된 묘역과 독립유공자 묘역을 이동하면서 묘비 닦기, 잡초 뽑기, 쓰레기 줍기 등 정성껏 묘역을 돌봤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직원 및 자녀 포함 60여명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하신 순국선열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및  나눔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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