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김연아와 결혼 후 달라진 인지도를 전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포레스텔라 데뷔 5주년을 맞아 경상북도 문경으로 떠난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의 여행기가 그려진다.

고우림은 멤버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를 위한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문경중앙시장을 찾는다. 아무도 못 알아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시장 상인들은 "김연아 남편 맞죠?"라며 그를 단번에 알아봤다. 이에 고우림이 "(김연아 남편) 맞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건네자 시장 상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그에게 인증사진을 요청했다.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활동과 함께 몇 년 전만 해도 알아보시는 분들이 없었는데 결혼이라는 큰 이슈가 있던 후 저를 친근하게 바라봐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 사진=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고우림은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와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활공장을 방문한다. 그런데 고우림을 담당한 파일럿 또한 김연아의 오랜 팬이었다. 급기야 파일럿은 패러글라이딩 도중 고우림에게 "연아 씨에게 사랑한다고 한 말씀 하세요"라고 즉석 제안했고, 고우림은 고민할 새도 없이 "와이프 사랑한다"고 866m 상공에서 외쳤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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