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3%대 시청률로 위기를 맞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PD와 출연진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쇄신에 나선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5일 "개그맨 정준하와 신봉선이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하고, 메인 연출을 맡았던 박창훈 PD도 프로그램을 떠난다"고 밝혔다. 

   
▲ 5일 MBC '놀면 뭐하니?' 측은 정준하, 신봉선이 하차하고 박창훈 PD가 프로그램을 떠난다고 밝혔다. /사진=MBC 제공


메인 PD는 '놀면 뭐하니?'를 함께 해 온 김진용, 장우성 PD가 맡는다. 기존 고정 멤버인 방송인 유재석, 하하, 가수 미주, 배우 박진주, 이이경은 잔류한다. 

이에 따라 '놀면 뭐하니?'는 이달 셋째 주, 넷째 주까지 2주간 방송을 쉬어간다. 

정준하, 신봉선은 오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제작진은 "지난 2년간 마음 다해 밝은 웃음을 주신 정준하, 신봉선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린다"고 전했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 해 1월 김태호 PD가 MBC를 퇴사하면서 연출에서 하차하고 박창훈 PD가 메인 연출을 맡으면서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이후 MSG워너비, WSG워너비, 주주 시크릿 등 프로젝트가 성공하면서 호평 받았으나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편, 새롭게 단장한 '놀면 뭐하니?'는 오는 7월 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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