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 방문 많은 대형마트 통해 환경소중함 일깨우자"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홈플러스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전 점포에 어린이 환경그림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했다.

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대형마트 특성을 살려 고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환기시키자는 취지로 올해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공모전' 입선 이상 수상작 총 2500점을 각 점포 곳곳에 전시하게 됐다.

   
▲ "어린이 환경대회 수상작 '2500점', 전국 홈플러스로" /사진=홈플러스 제공

이번 공모전은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함께 진행했다.

'기후변화와 음식물 쓰레기로 아파하는 우리의 바다, 하늘, 숲을 보호하자'라는 주제로 3월부터 2개월간 전국 6만4892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다.

수상작은 올해 말 열리는 '제25회 UNEP 세계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출품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까지 총 6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접수된 어린이들의 작품 6만4892점을 일렬로 나열하면 약 26km로 청계천(10.8km)의 2.5배, 인천대교(18.3km)의 1.5배에 해당된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와 기후변화 속에서 환경을 아끼고 사랑하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함께 고민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수상 여부에 관계 없이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의 작품에 환경을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과 정성이 담겨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참가작 전 점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