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바르샤 차기 '메시'로 불리는 한국축구의 기대주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성인팀 무대로 전격 승격했다. 

6일 축구계에 따르면 이승우의 에이전트측은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팀으로부터 성인 팀인 B팀 승격을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이승우는 오는 8일 출국하고 13일부터 FC 바르셀로나 B팀에 정식 합류해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게 된다.

   
▲ 이승우, 바르셀로나 B팀 승격/사진=대한축구협회

바르셀로나 B팀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 쟁쟁한 선수들이 속한 A팀을 뒷받침하는 리저브팀이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바르셀로나 B팀은 3부리그에 참가한다. 지난 시즌까지 2부리그에 속해있다가 이번 시즌 3부리그로 강등됐다.

비록 1부리그인 프리메라리가는 아니지만 이승우는 이제 성인 선수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승우의 바르세롤나 B팀 승격과 함께 유스시절 메시를 뛰어넘는 엄청난 성적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이승우는 15세 이하 유스팀 경기에 29차례 출전해 38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15세 이하 유스 시절 30경기에서 37골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