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자회사 수익개선 기대감이 부각된 SK이노베이션 주가가 7일 상승했다.

   
▲ 자회사 수익개선 기대감이 부각된 SK이노베이션 주가가 7일 상승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일 대비 3.41% 오른 20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20만7500원(+3.91%)까지 올랐다.

상승세는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온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기존에는 SK온의 연간 실적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이 회계상 인식될지 여부가 불투명해 그 효과를 반영하지 않았지만, 2분기부터 이연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SK온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이 역대 최고 수준의 환경성과를 냈다고 발표한 사실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한 해 3조38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이날 발표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25%(1조6875억원) 급증한 수준이다.

사회적 가치는 크게 환경 성과, 경제 간접 기여 성과, 사회 성과로 나눠 측정되는데 환경 성과가 전년보다 11%(1078억원) 증가한 8519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고 회사 측은 함께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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