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제2대 챔피언이 됐다.

웨스트햄은 8일 새벽(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2-1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사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SNS


컨퍼런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의 하위 걔념인 유럽 클럽대항전으로 지난 시즌 출범해 이번 시즌 2회째를 치렀다. 지난해 초대 우승은 AS로마(이탈리아)가 차지한 바 있다.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위팀 웨스트햄과 이탈리아 세리에A 8위팀 피오렌티나는 전반까지 0-0으로 팽팽하 맞섰다. 

웨스트햄이 후반 15분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다. 보웬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피오렌티나 바라기가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벤라마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2분 피오렌티나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곤잘레스의 헤더 패스를 받은 보나벤투라가 트래핑 뒤 슛을 때려 동점골을 터뜨렸다.

웨스트햄이 극장골을 넣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후반 45분 파케타가 찔러준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보웬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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