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네 마녀의 날'로도 불리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은 8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 '네 마녀의 날'로도 불리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은 8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사진은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75포인트(-0.18%) 하락한 2610.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6.39포인트(-0.24%) 하락한 2609.21에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2600선이 무너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하락세는 외인들이 주도하는 양상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2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9억원, 3162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움직임도 대부분 부진했다. LG에너지솔루션(-2.15%), 현대차(-2.2%) 등이 2% 넘게 하락한 가운데 LG화학(-1.21%), 카카오(-1.57%)의 주가도 1% 가량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0.14%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는 1.57% 상승했다. 현대차 역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0.15%로 크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91%), 섬유의복(-0.40%), 의약품(-0.36%) 등이 떨어졌고 운수창고(1.58%), 보험(1.41%)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4.59포인트(-0.52%) 내린 876.13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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