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10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짓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주거복합단지의 2차 민간임대 물량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는 지상 최고 41층, 아파트 2개 동, 오피스텔 2개 동 총 42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 전용 △59㎡A 8가구 △59㎡A-a 4가구 △59㎡A-b 4가구 △59㎡B 6가구 △84㎡ 13가구 △84㎡-a 6가구 △84㎡-b 9가구 총 50가구가 민간임대 물량이다.

   
▲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 조감도

전용 59㎡ 타입의 경우 주방 알파룸 통합 선택형, 현관분리 선택형 등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취향에 따라 공간활용이 가능하며 안방에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전용 84㎡ 타입에는 거실 옆으로 롯데건설의 특화 공간인 '드림 알파룸'이 들어선다. 알파룸 공간을 드레스룸, 서재, 키즈수납 공간 등으로 선택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 곳곳에 인조잔디로 이뤄진 옥상정원 아일랜드 가든이 들어서며 커뮤니티에는 어린이집,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작은도서관 등 가족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이외에도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냉난방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우수 재활용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설비가 도입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2차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물량은 지난 5월 공급되며 계약 2일 만에 100% 마감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민간임대 물량의 후속 분양이자 마지막 민간임대 물량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또한 계약 후 임차권 양도가 가능하며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금을 낼 필요 없이 정해진 임대기간(5년) 중 절반인 2년 6개월을 거주한 이후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기존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 공급가격(발코니확장비 포함)과 동일한 확정분양가를 이용하거나 분양가의 80%를 보증금으로 내고 월 임대료 없이 최대 5년간 거주할 수 있다.

확정분양가를 적용할 경우 전용 59㎡는 최저 3억6100만원~최고 3억7750만원, 전용 84㎡는 최저 4억6250만원~최고 4억8650만원이다. 확정분양가를 이용해 입주 후 2년 6개월 이후 분양전환을 할 경우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청약 접수는 15일(수) 당일에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같은 날 오후 당첨자 발표, 계약은 16~17일 양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7년 9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