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마지막 신도시 송산, 친환경·레저 접목한 쾌적성일품 도시 거듭나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자연과 사람, 미래가 공존하는 신개념 새도시.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가 다가오고 있다.
 
송산그린시티는 친환경 생태도시와 관광 레저, 자족도시를 지향한다. 개발면적이 55.86로 분당신도시의 5배에 달한다.
 
송산그린시티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와 경기도,화성시 등 도시 내 420에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재추진키로 하면서 주거와 투자가치가 한층 높아졌다.
   
▲ 수도권 최대 자족신도시로서 친환경 생태관광 복합도시를 지향하는 송산그린시티가 다가오고 있다.
 
수자원공사 등은 송산그린시티 남측에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유치를 성사, 1만 명의 직접고용과 국내외 관광객 1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로 개발해나가기로 했다.
 
송산그린시티는 구호에 그친 대부분의 수도권 자족신도시 1·2기와 차원을 달리한다. 고소득 관광휴양의 놀터와 일터.쉼터가 공존하는 미래 신도시로 비상 채비중이다.
   
▲ 송산그린시티는 분댱신도시의 5배에 달한다. 저밀도 친환경 생태도시로 오는 2022년까지 6만명을 수용하는 자족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주거 명작'반도유보라는 송산그린시티 시범지구에 첫 분양에 나서며 송산그린시티의 대표적인 명품 주거단지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송산 신도시는 오는 2022년 6만여 세대약 15만명을 수용하는 수도권 남서부 '동북아 명품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김용구 한국토지연구원장은 "외환과 금융 등 양대 위기에서 집값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승한 대표적인 곳이 울산과 창원, 아산 등 고소득 일자리 도시였다"며 "송산신도시가 계획대로 관광휴양레저 복합 자족도시로 개발될 경우 울산 등지에 못지 않는 자족 명품 신도시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린시티 시범지구의 프리미엄 "반도유보라"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남양동 시화호 남측 간석지 일대에 조성되는 송산그린시티는 수도권 서해안 벨트의 중심에 위치, 광광·레저·주거 기능을 복합적으로 제공한다.
 
송산신도시는 동측지구(생태주거지역·시범단지) 남측지구(자동차 관련 첨단 산업) 서측지구(관광·주거레저) 순으로 개발되는 사업이다.
 
반도건설은 관광 생태의 시범단지의 중심에서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시범단지에 첫 선을 보이는 아파트인만큼  향후 송산신도시에 들어서는 단지에 '명가'의 전형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원장은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가 저마다 자립형이나 자족도시를 내세우나 명실상부한 도시는 손꼽는다"며 "송산그린시티는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 가능성이 있는데다 인근 안산과 반월 등 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서 자리잡을 소지가 농후, 장기적 투자관심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송산 그린시티 배후 산업단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현주소는?

친환경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송산그린시티에 '비빌 언덕'은 시화 멀티티테크노밸리다. 고용이 있는 곳에 소득이 있고, 소득이 있는 곳에 주택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기 이후 울산과 창원, 광양, 아산 등 고소득 일자리 지역의 주택분양시장은 일시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탄탄한 소득 구조에 힘입어 상승기조를 유지 중이다.

송산그린시티의 거주와 투자 가치는 전국의 주요 해안 산업도시와 같이 인접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의 활성화에 달렸다고 현지 부동산업계는 말한다.

   
▲ 올해 완공예정인 시화테크노밸리는 송산그린시티의 배후 산업단지다. 현재 1만개 사가 입주한 시화테크노밸리의 일자리가 늘어나면 날수록 송산그린시티는 활성화될 것으로 반도건설은 보고 있다.사진은 지난 2007년 MTV의 기공식

MTV는 담수호수인 시화호를 중심으로 송산그린시티 북쪽인 시흥시 정왕동과 성곡동 일원 983규모로 조성 중이다.  

MTV는 친환경 첨단 벤처업종과 물류, 유통, 지원시설이 포함된 첨단 복합산업단지로서 시흥스마트허브로 불린다.

수자원공사와 화성시는 MTV의 증가일로의 일자리창출이 송산그린시티의 주거가치를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의 산업과 지원 등의 시설용지는 117만여로서 전체 용지의 99%(2014년말 기준)분양됐다.

 입주업체는 캐논코리아를 시발로 모두 1만 개 사가 넘는다. 

안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공장용지를 분양받은 업체들이 속속 입주하는 데 이어 공장가동률도 증가세"이라면서 "청정신도시인 송산그린시티로 보금자리를 틀 근로자가 갈수록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