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조선주의 주가가 국제유가 폭락 소식에도 무덤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5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거래일 대비 0.38% 내린 1만32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다른 조선주도 1% 내외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4.40달러(7.73%) 하락한 배럴당 52.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4월 13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그리스가 국제채권단의 제안을 거부해 불안감이 높아진데다,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면 공급 과잉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