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범죄도시3'가 개봉 1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3'는 이날 낮 12시 10분 기준 누적관객수 700만 1225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3'는 개봉 1일째 100만, 3일째 200만, 4일째 300만, 5일째 400만, 6일째 500만, 7일째 600만 달성에 이어 11일째 7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와 같은 속도는 전편 '범죄도시2'가 개봉 14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보다 약 3일 빠른 속도이며, '범죄도시'(2017) 최종 관객수 688만 546명을 넘은 수치다. 

또한 '신과함께- 죄와벌'(2017), '택시운전사'(2017), '기생충'(2019)이 개봉 11일째 700만 관객을 동원한 속도와 동일하다.


   
▲ 사진=영화 '범죄도시3' 메인 포스터

 
무엇보다 한국영화가 700만 관객을 동원한 기록은 '한산: 용의 출현'(2022) 이 지난해 8월, 개봉 33일째 돌파한 기록 이후 약 10개월 만의 기록이며, 올해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이다. 이처럼 '범죄도시3'는 침체된 극장가에 모처럼 활력을 불어넣으며 진정한 한국영화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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