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홍콩 콘서트로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태연이 전날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AsiaWorld-Expo)에서 ‘태연 콘서트 – 디 오드 오브 러브 인 홍콩(TAEYEON CONCERT - The ODD Of LOVE in HONG KONG)'을 개최하고 약 9000명의 현지 관객과 만났다"고 밝혔다. 

   
▲ 11일 SM 측은 태연이 전날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콘서트 '디 오드 오브 러브'를 개최하고 아시아 투어 포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SM 제공


이날 공연에서 태연은 ‘아이앤비유(INVU)’, ‘캔트 컨트롤 마이셀프(Can’t Control Myself)’, ‘그런 밤 (Some Nights)’, ‘세트 마이셀프 온 파이어(Set Myself On Fire)’, ‘사이렌(Siren)’, ‘콜드 애즈 헬(Cold As Hell)’, ‘품 (Heart)’, ‘어른아이 (Toddler)’, ‘노 러브 어게인(No Love Again)’, ‘유 베터 낫(You Better Not)’, ‘타임리스(Timeless)’,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s)’ 등 지난 해 2월 발매된 정규 3집에 수록된 곡들을 차례로 선보였다.

또한 그는 ‘아이(I)’, ‘사계 (Four Seasons)’, ‘불티 (Spark)’ 등 오랜만에 만나는 히트곡 무대와 ‘월식 (My Tragedy)’, ‘베터 베이베(Better Babe)’, ‘파인(Fine)’, ‘너를 그리는 시간 (Drawing Our Moments)' 등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무대도 선보였다.
 
관객들은 한국어로 떼창을 하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또 팬라이트를 흔들며 객석을 핑크빛으로 물들였고 슬로건 이벤트까지 선사해 태연을 감동시켰다. 
 
한편, 태연은 오는 24일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TAIPEI ARENA)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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