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임영웅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즐기기에 나섰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임영웅 단독 리얼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 3회에서는 임영웅의 콘서트와 쫑파티, LA 일상이 공개됐다.

   
▲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임영웅이 미국 LA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돌비씨어터를 온통 하늘빛으로 물들인 팬들에게 임영웅은 "여러분들의 표정을 보고 마주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겠다"며 "오늘 이 순간이, 오늘 이 기억이, 여러분들의 머릿속에, 기억 속에 영원히 찬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찬가'로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인생 첫 해외 콘서트를 무사히 끝낸 임영웅은 "행복했다. 상상 속에만 있던 해외 콘서트였는데 현실로 다가왔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며 "해내고 나니 한 계단 또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소감를 밝혔다.

그는 함께 한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쫑파티를 이어갔다. 그는 또 앞으로 누릴 자유로운 LA 일상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다음 날 임영웅은 아침 러닝을 위해 LA 숙소 밖으로 나와 트레이드 마크인 '건행 체조'로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LA 감성을 담은 러닝 패션으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 러닝을 하고 브런치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도 공개됐다. 

"소소한 일상을 즐기고 싶다"던 임영웅은 LA 여행의 필수 코스인 할리우드 거리로 향했다. 그는 "사람들이 자유로워 보인다, 내 안의 E(외향적 성향)가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며 화려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임영웅은 기념품점으로 자리를 옮겨 엄마와 할머니 선물을 사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LA의 대표 레코드숍에서 자신의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를 발견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스스로 '세계적인 도전을 해봐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벅찬 소감을 건넸다.

이외에도 LA에서 가장 오래된 미국식 재래시장에 도착한 임영웅은 군침을 자극하는 먹방부터 때 아닌 핫소스 전쟁까지 벌인다. 그는 "기쁨도 나누면 배가 되니까 함께 나누기로 했다"며 즉석에서 '핫소스 넣은 아이스크림 먹기' 게임을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임영웅의 뮤직 필름인 '우리들의 블루스' 라이브 영상을 선보였다. 

한편, '마이 리틀 히어로' 4화는 오는 18일 오후 9시 25분, 마지막회인 5화는 2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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