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부터 한 달간 전국 23개 현장 돌며 안전점검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반도건설은 올해 ‘중대재해 제로(ZERO)’를 목표로 시공부문 대표이사가 직접 전국 현장을 순회하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 이정렬(가운데)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가 전 현장 순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반도건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지난달 16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안전보건 담당 임원과 함께 전국 23개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전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최근 광주, 인천 등 건설현장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마무리를 앞두고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시공부문 대표가 직접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16일 신경주 현장을 시작으로 서울 상봉동, 영등포, 서대문, 신촌을 비롯해 인천, 울산, 부산, 창원, 거제, 대구, 평택, 원주, 세종, 충북 오창, 남양주 등 전국 23개 현장을 방문했다.

떨어짐(비계, 지붕, 사다리, 고소작업대), 끼임(방호장치), 부딪힘(혼재작업, 충돌방지장치) 등 3대 사고 유형을 비롯해 8대 위험요인 점검, 위험성 평가 시 근로자 참여와 결과 공유, 개선대책 이행, 지반 균열과 붕괴 예방 점검, 가설구조물 설치 상태 점검 등을 실시했다.

이 대표는 “현장 안전사고는 작은 실수와 방심으로부터 시작된다”며 “회사의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가장으로서 내 가족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안전보건문화 정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현장 근로자들을 독려했다.

반도건설은 매월 첫째 주 전사 모든 임원이 전국 현장을 나눠 현장별 안전점검을 진행하는 등 상시 및 수시로 안전교육과 점검을 실시해 전사적으로 중대재해 예방과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반도건설은 올해 초 안전보건 리더십 향상 및 선진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한 안전보건경영방침으로 ‘소통을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선포하고 △전사 임직원 대상 안전시스템 교육 △본사·현장 안전운영 프로세스 구축 △대표이사 주관 안전 관리 실태 점검 및 교육 강화 △협력사와 상생을 통한 사전 안전 관리 시스템 공유 △회사 자체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등 안전보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했으며 2019년부터 5년 연속 중대재해 사망발생건수 0건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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