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정동원이 인도네시아에서 바닷가재 낚시에 도전했다. 

정동원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6화에서 생애 첫 바닷가재 낚시에 나섰다. 파트너 이경규의 감기로 홀로 바다낚시에 나가게 된 그는 작은 보트에 몸을 싣고 바다 한가운데에서 열정을 불태웠다.

   
▲ 지난 13일 방송된 MBN '지구탐구생활'에서 정동원이 바닷가재 낚시에 성공했다. /사진=MBN 캡처


정동원은 물고기부터 바닷가재까지 연달아 낚시에 성공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매우 큰 바닷가재까지 낚으며 숨겨왔던 재능을 뽐낸 그는 즉석에서 잡은 바닷가재를 맛보기도 하며 일일 어부 생활을 만끽했다.

다시 홈스테이 집으로 돌아온 정동원은 야자수 운반 일을 하며 쉴 틈 없이 일손을 보탰다. 또 야자수를 판매하기 위해 방문한 시장에서 열심히 준비한 인도네시아어로 열띤 흥정을 벌이며 현지인들을 웃음 짓게 했다.

정동원과 이경규는 타바난 지역의 가장 큰 시장 파사르 바제라를 탐방하며 쇼핑을 즐기기도 했다. 정동원은 인도네시아 전통 모자를 사 오라고 한 이경규의 미션은 깜빡 잊은 채 군것질거리를 사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세심한 센스를 발휘해 홈스테이집 막내딸의 머리핀 선물까지 구매한 정동원은 이내 이경규가 부탁한 모자 심부름을 기억하고 구입에 성공했다.

집으로 귀가한 정동원은 막내딸 로사에게 직접 구입한 머리핀을 꽂아주는 등 다정다감한 오빠미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는 시장에서 사 온 과일과 과자를 이경규와 함께 나눠 먹고 기념품으로 구입한 티셔츠를 나눠 입으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알라스 끄다톤'이라는 원숭이 보호구역으로 떠난 정동원은 현지의 원숭이들에게 밥을 주고 다섯 개의 그룹으로 나눠진 여러 원숭이들을 구경하며 신기해했다. 정동원은 "원숭이를 정말 좋아해서 원숭이를 키우고 싶었다. 근데 이제 보니 조금 무서운 거 같다"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

다음주 방송되는 7화 예고편에서는 미지의 나라 몽골에서 또 다른 모험을 즐기는 정동원의 모습이 그려진다.

한편, 정동원이 출연하는 '지구탐구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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