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14일 주식시장에서 5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에 진입하자 금융감독원이 불공정거래 여부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 14일 주식시장에서 5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에 진입하자 금융감독원이 불공정거래 여부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사진=김상문 기자


금감원은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방림,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과 코스닥 종목인 동일금속 등 총 5개 종목이 비슷한 시각에 하한가에 진입하자 불공정거래 여부 점검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종목은 이날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방림이 오전 11시 46분경 하한가까지 급락한 것을 시작으로 동일금속도 11시 57분 하한가 폭락했다. 동일산업과 만호제강, 대한방직은 낮 12시 10∼15분경 차례로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이들 종목의 무더기 하락 원인은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4월 말 발생한 한국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매물폭탄 사태와 유사한 구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시장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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