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안타 맛을 보지 못했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11일(선발 출전)과 12일(교체 출전) 콜로라도전에서 안타 없이 볼넷만 1개씩 얻어냈던 김하성은 이날도 무안타로 침묵해 시즌 타율이 0.236으로 떨어졌다.

   
▲ 타티스 주니어(가운데)가 홈런을 친 후 덕아웃에서 김하성 등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2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4회말과 6회말에는 잇따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플라이 아웃되며 끝내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하성의 타격은 부진했지만 샌디에이고는 6-3으로 이겼다. 1회밀부터 잰더 보가츠의 희생플라이와 개리 산체스의 3점홈런으로 대거 4점을 뽑아냈다. 2회말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솔로포를 쏘아올려 추가점을 내며 일찍 승기를 잡았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2패)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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