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ℓ엔진에서 뿜어내는 준대형 세단 파워

[미디어펜=김태우기자]7개의 심장으로 등장한 신형 K5와 2016년형 LF소나타가 다양한 고객층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신형 K5와 2016년형 LF소나타의 엔진은 1.6터보, 1.7디젤, 2.0GDI, 2.0GDI터보, 하이브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이렇게 7가지가 장착된다. 이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와 힘을 자랑하는 것이 2.0GDI터보 엔진이다.

 
   
▲ 2.0 쎄타Ⅱ터보GDI 엔진/현대자동차
 
▲ 새롭게 등장한 신형 K5터보와 2016년형 LF소나타터보의 2.0 쎄타Ⅱ터보GDI 엔진/현대자동차

K5와 LF소나타 터보에 들어가는 이 엔진은 직분사방식의 GDI 엔진에 배기가스로 터빈을 돌려 공기를 강제로 압축시킨 후 이를 연소실로 보내 더 많은 연료가 연소될 수 있도록 하는 터보차저를 탑재한 것으로 이를 통해 동력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런 장점에 정밀하게 연료의 양을 보다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고 연소실내에서 증발시 잠열에 의한 냉각효과를 발생시켜 엔진의 흡기 충진 효율을 향상시켜 엔진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GDI방식의 장점이 더해져 확실한 운동성능을 발위 할 수 있는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차의 LF소나타 터보와 K5 터보의 엔진의 공식명칭은 2.0 쎄타-i터보GDI 엔진으로 승용차 이외에 스포츠유틸리티(SUV)인 스포티지R에도 적용된다. 2.0 쎄타-i터보GDI 엔진은 최고출력 271마력(ps), 최대토크 37.2kg.m의 차급을 뛰어 넘는 강력한 동력성능과 함께 엔진 다운사이징 효과를 통해 복합연비10.3km/ℓ의 우수한 연비를 달성했다. (6단 자동변속기 기준)

이는 기존 2.4 GDI엔진의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kg·m보다 최고출력은 35%, 최대토크는 46%가 각각 향상된 수치이다. 10.3km/ℓ의 연비는 비슷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3000cc 이상 준대형 차종들의 연비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터보차저는 연소실의 배기통로가 2개로 나뉜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각 실린더의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공기 흡입능력 및 응답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일정 압력 이상의 압축공기가 흡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전자식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흡입압력을 정확하게 조절, 엔진 효율을 더욱 높이면서도 배출가스는 저감시키며 성능·연비·친환경성 까지 3가지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