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작가 김은희가 남편 장항준 감독이 소속된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는 SBS '싸인', tvN '시그널', 넷플릭스 '킹덤' 등을 통해 드라마의 새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작가다. 그가 집필한 작품들은 모두 높은 시청률과 함께 흥행에 성공했고,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싸인'은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25.5%를 기록, 첫 공중파 드라마부터 대박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시그널'은 백상예술대상에서 작품상, 극본상까지 휩쓴 것은 물론, 일본, 태국, 중국에서 리메이크까지 되는 등 K-드라마의 글로벌화를 이끌었다.


   
▲ 사진=넷플릭스


국내와 아시아 시장을 휩쓴 김은희는 2019년, 좀비와 사극이 결합한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킹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한국형 좀비물의 바람을 일으켰다. 탁월한 스토리 구성과 독특한 설정은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

김은희는 오는 23일 방송 예정인 SBS '악귀'를 통해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를 선보인다. 김은희가 어떤 스토리 라인으로 또 한 번 대중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김은희가 둥지를 튼 미디어랩시소는 코미디언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 김수용, 전 프로파일러 권일용, 감독 장항준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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