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대타로 나섰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시카고 컵스에 졌는데,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마이크 터크먼이 맹활약하며 컵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제외됐다가 피츠버그가 6-7로 뒤진 8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7번타자 로돌포 카스트로 대신 타석에 들어섰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타수 무안타의 배지환은 시즌 타율이 1리 내려가 0.270이 됐다.

   
▲ 피츠버그전에서 3안타 2타점 3득점 활약을 펼친 터크먼. /사진=시카고 컵스 SNS


컵스가 피츠버그의 추격을 따돌리고 10-6으로 이겼다. 컵스의 1번타자를 맡은 터크먼이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터크먼은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144경기 전경기 출전해 타율 0.289 12홈런 43타점 19도루의 좋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한화가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미국으로 돌아간 터크먼은 컵스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후 23경기 출전한 터크먼은 아직 홈런은 없지만 타율 0.299(67타수 20안타) 8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쳐 주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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