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홍지원과 홍정민이 메이저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홍지원은 15일 충북 음성시 레인보우힐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쳤다. 홍정민은 버디를 8개나 잡고 보기 2개를 범했다. 둘은 나란히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선 홍지원. /사진=대한골프협회 홈페이지


2019년 투어에 데뷔한 홍지원은 지난해 한화 클래식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한 바 있다. 2021년 데뷔한 홍정민도 지난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했지만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는 대회에선 아직 우승한 적이 없다. 둘은 메이저대회에서 개인 두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이 5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21년 이 대회 우승자로 2년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 박민지는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적어냈다.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연패에 성공했던 박민지는 2주 연속 우승에도 도전한다.

정윤지와 최은우, 송가은, 이소영, 아마추어로 참가한 국가대표 김민솔(수성방통고2)이 4언더파로 박민지와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장타를 앞세워 신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방신실은 3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은 2언더파 공동 19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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