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도청사 이전으로 위축된 구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민간 '벼룩시장'과 함께 여는 5번째 '경기기회마켓'을 17일 팔달산 청사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원맘 나눔 플리마켓 '나플 나플'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무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 예방, 방문객 편의를 위해 시간을 기존 11~15시에서 15~19시로 조정했다.

경기도는 시간 변경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 누리집과 '수원맘 모여라' 네이버 카페 등에 이를 안내했다.

   
▲ 17일 '경기기회마켓' 포스터/사진=경기도 제공


이번 경기기회마켓 행사에는 수원맘 모여라 카페에서 모집한 중고 판매자 128팀, 지역 소상공인 20팀, 핸드 메이드 작가 17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수원맘 카페에서는 '에코백 꾸미기' 체험을 준비하고, 체험비 2000원과 중고 판매자 참가비 3000원을 전액 적립한 후, 경기도와 수원맘 모여라가 도내 차상위 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형 공연 마술 쇼, 비누 방울 쇼, 풍선 아트 쇼 등과 팜페라 가수 셀리아 김, 가수 박준현·박형원·원뚜뚜가 공연할 예정이다.

더운 날씨를 감안해 텐트, 파라솔과 의자, 빈백 등을 행사장 곳곳에 설치, 방문한 경기도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해련 경기도 자산관리과장은 "도민 편의를 위해 한낮 무더위를 피하고자, 부득이하게 오후 늦은 시간으로 행사 계획을 변경했다"며 "질 좋은 중고 물품도 저렴하게 구매하고, 이웃과 나눔에도 참여하는 뜻 깊은 기회"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