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무대 캐스팅', '퍼포먼스 프리존', '어린이 워터 에어바운스' 등 프로그램 '풍성'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주말 오후 서울 대학로에 '차 없는 거리'가 조성되고, 풍성한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 종로구는 17일 12시부터 20시까지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7월 16일과 8월 19일에도 같은 시간에 개최될 예정이다.

우선 '열린 무대 캐스팅 경연대회'가 열려, 참가한 10개 팀이 30분씩 공연을 펼친다.

가족 극 '북극곰 예술 여행', 코믹 극 '2시간 탈출 졸탄 쇼', 아카펠라 그룹 '압도', 인디 록 그룹 '홈리스'와 '밴드 한 편',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밴드 '웰 메이드', 어쿠스틱 보컬 김재훈, 뮤지컬 '써니텐', 노래와 개그 윤효상 등 10개 팀이다.

   
▲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팜플렛/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관객이 관람 후 '열린 무대'에서 투표를 하고, 표를 많이 받은 3개 팀이 열린 무대에서 공연한다.

또 모든 시민에게 열려 있는 피아노와 드럼이 세팅된 '퍼포먼스 프리존'에서, 자유롭게 버스킹 연주를 할 수 있다.

깨끗하고 시원한 물 폭포가 쏟아지는 '어린이 워터 에어바운스' 존은 '해적왕 콤보 슬라이드', '정글 콤보 슬라이드', '사파리 바운스' 및 '미키와 삐에로 바운스' 등 대형 체험 존 4개가 배치된다.

'뮤직 폭포 런 웨이 포토 제닉'에서는 쏟아지는 음악 폭포 속 런 웨이 장면을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해, '포토제닉'으로 선정된 60명에게 즉석 인화해 선물한다.

아울러 '거리 미술관'에선 팝 아트, 캘리 그라피, 캐리 커쳐, 페이스 페인팅, POP 글씨 등 아트 작가의 작품 전시 및 시연을 볼 수 있고, '아트 공방 플리 마켓'에서는 무드 등, 도자 핸드 페인팅, 비즈 공예, 디퓨져, 가죽 공예, 비누 공예, 캔들 공예, 인형 공예, 금속 공예, 악세서리 등 체험이 가능하다.

'그린 파크 북 쉼터'는 넓은 잔디 광장의 시원한 파라솔 아래 편안한 빈백에 앉아, 만화책을 보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잔디 광장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끼리 스포츠 레크레이션도 즐길 수 있다.

차 없는 대학로에서는 프로그램을 본 후 바우처를 교환받아 인근 가게 30여 곳에서 사용할 경우, 10% 할인 혜택도 있다.

종합상황실, 미아보호실, 응급처치실, 교통통제실 및 그늘 쉼터도 완비돼, 안전관리를 도모한다.

종로구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 공연 10개 팀 경연이 펼쳐진다"며 "시민들과 호흡하며 감동과 환희로 많은 투표를 획득, 보다 더 큰 무대에 오를 공연 팀은 누가 될지, 시민 여러분이 뽑아 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종로구청 문화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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