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홈런포가 뜨겁게 달궈져 식을 줄 모른다.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도 이끌고 메어저리그(MLB) 전체 홈런 1위도 질주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안타가 역전 투런포였다.

   
▲ 오타니가 5회초 시즌 24호 투런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LA 에인절스 SNS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최근 10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몰아친 오타니는 시즌 24호를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이어갔다. 내셔널리그 홈런 1위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22홈런)에 2개 차로 앞섰으며, 발가락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19홈런)와 격차는 5개로 벌려놓았다.

오타니는 캔자즈시티 선발투수로 나선 베테랑 잭 그레인키에게 두번째 타석까지는 당했다. 1회 2루수 땅볼, 3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가 1-2로 뒤진 5회초 무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풀카운트까지 간 끝에 그레인키의 느린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3-2로 역전을 시켜놓은 투런홈런이었다. 또한 이 홈런으로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계속했다.

오타니에 이어 마이크 트라웃이 백투백으로 홈런포를 쏘아올려 에인절스는 4-2로 달아났다.

오타니는 7회초 바뀐 투수 오스틴 콕스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이미 제 몫을 한 후였다. 에인절스는 9회 재러드 월시의 솔로포를 더해 5-2로 이겼고, 오타니의 홈런이 역전 결승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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