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허일후 MBC 아나운서가 17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6년 7개월 동안 아무것도 아니었던 저를 길러주고 키워준 정든 회사를 떠난다"면서 오는 7월 6일자로 MBC를 떠나 IT회사로 이직한다고 밝혔다. 

   
▲ 최근 허일후 MBC 아나운서는 퇴사 후 IT회사로 이직한다고 밝혔다. /사진=MBC 제공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정계 입문' 의혹에 대해 "총선 출마는 아니고 이직 개념"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허 아나운서는 MBC 표준FM '정치인싸'에서도 퇴사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오랫동안 꿈꿨던 일을 해보고 싶었다. MBC에서 떠난다"고 말했다. 

허 아나운서는 2006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14 소치 올림픽,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등 중계를 맡으며 MBC 간판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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