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BJ 임블리(본명 임지혜)가 사망했다. 향년 37세.

19일 고(故) 임블리의 개인 SNS 계정에 부고가 올라왔다. 임블리 측은 "임지혜 님이 별세했다"며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 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19일 BJ 임블리 측은 사망 소식을 전했다. /사진=BJ 임블리 SNS 캡처


고 임블리는 최근 동료 BJ들과 음주 방송을 하던 중 다른 BJ와 말다툼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귀가한 임블리는 생방송 도중 유서를 남긴 채 사라졌다. 당시 그는 두 딸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20여분 뒤 119 구급대원들이 출동하는 모습까지 공개된 후 방송은 종료됐다. 

고인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위독한 상태를 회복하지 못한 채 끝내 사망했다. 

임블리는 2006년 맥심 화보 모델로 데뷔했으며 2013년부터 서울 모터쇼 등에서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다. 2014년 결혼과 함께 은퇴했으나, 2018년 이혼 후 두 딸을 홀로 키우면서 BJ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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