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교체 출전해 두 번 타격을 했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무기력한 공격 끝에 완패를 당해 7연패 수렁에 빠졌다.

배지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선발 제외됐다가 6회말 대타로 나섰고,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밀워키 브루어스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던 배지환은 두 경기 연속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이 0.262로 떨어졌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컵스 선발투수로 좌완 드루 스마일리가 나서자 선발 오더에서 빠졌던 배지환은 팀이 0-3으로 뒤진 6회말 투수가 우완 마이클 풀머로 바뀌자 대타로 출전했다. 좌익수 뜬공 아웃된 배지환은 7회초 2루수로 투입됐다. 8회초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섰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산발 5안타로 한 점도 뽑지 못하고 0-8 완패를 당했다. 7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34승 3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한 지구 4위 컵스는 34승 38패로 피츠버그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