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랑스 축구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가 결승골로 승리를 이끌면서 단일시즌 최다골 신기록도 세웠다.

프랑스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그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프랑스는 전반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서다 후반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4분 앙투안 그리즈만이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 발에 가격 당했다.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찬 슛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주심은 골키퍼가 먼저 움직였다며 다시 찰 것을 지시했다. 음바페는 후반 10분 두번째 슛을 해 골을 성공시켰다.

   
▲ 사진=유로 2024 공식 홈페이지


이후 후반 25분 그리스의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가 퇴장을 당해 프랑스는 리드와 함께 수적 우위도 확보했다. 하지만 프랑스의 공세에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그리스는 제대로 반격을 못해 그대로 한 골 차로 승부가 갈렸다.

프랑스는 4연승을 달리며 승점 12점으로 조 선두를 지켰다. 그리스는 2승 뒤 1패로 승점 6점, 조 2위에 머물렀다.

한편 결승골이 된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은 그의 2022-2023시즌 54번째 골이었다. 이는 프랑스 선수가 단일 시즌 넣은 최다골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프랑스의 레전드 골잡이 쥐스트 퐁텐이 지난 1957-1958시즌 넣은 53골이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소속팀 파리생제르맹과 프랑스 대표팀에서 총 56경기 출전해 54골을 넣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41골, 프랑스 대표로 13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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