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인 전세금 보호·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등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제9대 사장으로 유병태 사장이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유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민 주거안정 제고 및 도시정비 활성화 지원 ▲안정적 보증공급을 위한 재무건전성 확보 ▲내부 인프라 혁신에 대한 방침을 제시했다.

   
▲ 20일 제9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취임식에서 유병태 HUG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HUG


그는 "HUG의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택공급 확대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차인의 전세금을 보호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안심전세App,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및 경공매 절차 지원 등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 사장은 또 안정적인 보증공급을 위해 보증한도에 부족함이 없도록 자기자본을 최대한 확충하고,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채권 회수를 강화하며,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로 보증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사회적 책임 이행과 청렴도 강화, 고객만족도 제고를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시스템 개선도 추진한다.

유 사장은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더욱더 신뢰받는 HUG가 되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며 "노사 간 신뢰를 기반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병태 사장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장기신용은행㈜, KB부동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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