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태환이 '절친 형' 이종혁과 함께 뜻깊은 '수영 30주년' 기념 촬영에 나선다.

21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69회에서는 '수영 30주년'을 맞아 기념 프로필을 찍는 박태환의 특별한 하루가 펼쳐진다.

이날 박태환은 트레이닝 센터에 들러 몸 만들기에 집중한다. 박태환의 감탄 터지는 근육질 몸매가 드러나자, 멘토들은 "태환이가 저랬어? 왜 여태 안 보여줬어?"라며 격한 반응을 보인다. 그런데 이때, "나도 한 번 해봐야겠다"며 박태환의 운동기구를 빼앗은(?)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박태환의 '절친 형'이자 '운동 메이트'인 배우 이종혁이 나타난 것. 그는 '1티어 어깨 미남' 박태환의 어깨 운동을 지켜보는가 하면, 이내 "겨드랑이는 제모하는 것이냐?"는 등 엉뚱한 질문을 던져 박태환을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잠시 후, 박태환은 이종혁에게 "프로필을 찍을 건데, 표정 짓는 법을 알려달다"고 부탁한다. 이에 이종혁은 박태환과 거울 앞에 나란히 선 채로 '얼굴 근육 풀기' 노하우를 전수한다. 특히 이를 따라하던 박태환은 갑자기 "쥐가 날 것 같다"며 힘들어하자 이종혁은 마치 낙타에 빙의한 듯 능수능란한 테크닉을 보여준다.


   
▲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이윽고 준비를 마친 박태환-이종혁은 프로필 촬영 장소로 이동한다. 차 안에서 이종혁은 박태환과 대화를 나누던 중, "결혼은 미친 짓이야. 나 결혼할 때 통장에 200만원 있었어~"라고 셀프 폭로한다. 이에 빵 터진 박태환은 평소 자신의 결혼관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얼마 뒤 수중 스튜디오에 도착한 박태환-이종혁은 '수중 프로필' 촬영에 돌입한다. 박태환은 물속에서도 자유자재로 포즈를 취하며 '마린 보이'의 위용을 뿜는다. 이를 본 이종혁은 "(물속인데) 입도 안 다물어!"라며 감탄한다. 특히 박태환이 상의를 풀어 헤치고 물속에 들어가 복근이 활짝(?) 공개되자, 전 출연진들은 입을 떡 벌리고 감상 모드로 돌변한다. 이후에도 박태환은 이종혁의 코칭에 따라 메달과 트로피까지 총동원해 열심히 촬영하고, 일반인에게는 '위험주의'라며 금지된 포즈까지 취해 촬영 관계자들의 '엄지 척'을 유발한다.

'수영 30주년'을 맞아 프로필 촬영에 나선 박태환의 특별한 하루는 오늘(21일) 밤 9시 10분 '신랑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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