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태전략 추진·대 중국관계 발전에 있어서 긴밀히 협의”
“방중 직후 협의 결과 공유, 한미 간 긴밀한 협력 보여줘”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21일 방한 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Daniel Kritenbrink)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접견하고 최근 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 국무장관 방중 결과를 공유받았다. 

장 차관은 먼저 블링컨 장관이 중국 방문 직전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통화(6.17.)를 가진 데 이어 방중 직후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협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방한한 것은 한미 간의 긴밀한 협력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블링컨 장관의 방중 계기 중국측과의 주요 협의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장 차관은 블링컨 장관의 방중 등을 통해 미중관계를 관리해 나가고자 하는 미국측의 노력을 평가했다. 

   
▲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21일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Daniel Kritenbrink)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접견하고 있다. 2023.6.21./사진=외교부

또한 양측은 인도태평양전략 추진 및 대 중국관계 발전에 있어서 상호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북한 문제, 한미관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지난 4월 윤 대통령 부부의 국빈방미를 통해 형성된 한미동맹 강화의 모멘텀을 유지·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향후 양국간 고위급 교류·소통과 함께 한미 핵협의그룹(NCG) 및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의 조속한 개최 등 워싱턴선언의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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