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전 파리 시내 호텔에서 개최된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 참석해, 총 1조 2000억원(9.4억 불)의 투자를 신고한 유럽지역 첨단기업 6개 사에 대해 뜨거운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이날 투자신고식에 이어진 투자 기업인들과의 환담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 후 자유주의와 국제주의에 입각하여 규제개혁과 외국인투자 유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유럽지역 첨단기업들에게 "유럽시장과 한국시장을 하나의 시장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 지원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 이시레몰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하고 있다. 2023.6.21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투자 신고식에서 환담 마무리 발언을 통해 "외국기업의 한국에 대한 투자는 한국 입장에서는 자본, 기술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쌓아온 국제화되고 합리적인 선진 기업문화가 들어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 진행시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대통령실에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참석한 유럽 첨단기업 CEO들에게 "외국 기업인의 대통령실 방문을 언제든지 환영하며, 항상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