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태희가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만났다.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김태희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최근 즐겨보았던 작품,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김태희 커리어 최초의 스릴러 작품이다. 김태희는 새 작품에 대해 "'마당이 있는 집'과 문주란은 완전히 낯선 장르고 캐릭터였어요"라며 "하지만 '완전히 다른 김태희를 보여줘야 한다'는 식으로 연구하고 계산하면서 연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내가 주란이다'라는 생각만 했어요"라고 전했다.

그간 김태희는 '천국의 계단'부터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아이리스', '용팔이'까지 많은 흥행작에 출연했다. 그런 김태희에게 배우 커리어에서 분기점이 된 작품은 무엇일까? "'그랑프리'라는 작품이 딱 그래요. '그랑프리'에서 양동근 선배님을 처음 뵀거든요. '저렇게까지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구나', '같은 장면을 이런 식으로도 해석하고 표현할 수 있구나', '장면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구나' 배웠어요. 제 연기 생활의 첫 분기점이 되어준 작품이에요."


   
▲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마지막으로 김태희는 20년 후 어떤 사람, 어떤 배우로 기억됐으면 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다음 작품이 궁금한 배우. 20년 후에도 작품을 할 수 있다면 정말 큰 축복이겠죠. 지금보다 친근감 있는 배우가 되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저를 잘 아는 분들은 제가 정말 허술하고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알지만 시청자는 잘 모르실 테니까요. 연기 안팎으로 더욱 인간미가 느껴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김태희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7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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