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안양시는 21일 네이버 클라우드, 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장년층 1인 가구 마음 돌봄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7월 초부터 독거 중·장년층 100여명을 대상으로, '클로바 케어 콜(마음 케어 콜);을 통한 마음 건강 안부 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

   
▲ 업무협약식 장면/사진=안양시 제공


클로바 케어 콜은 인공지능(AI)이 건강·식사·수면 등에 대한 안부 전화를 통해 마음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위기 상황에 대한 징후를 포착해 위험 신호를 전달한다.

위험 신호를 받은 자살예방센터의 정신건강전문요원은 통화 내용을 모니터링한 후 우울감·자살 위험 등이 의심되는 대상자를 정신 의료기관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연계해, 상담 및 관리에 들어간다.

안양시는 관내 보건소와 31개 행정복지센터, 자원봉사센터에 시범 사업 취지 및 클로바 케어 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대상자 모집 홍보와 참여자 개인정보 동의 등 행정적 지원 제공에 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최대호(사진 가운데) 안양시장은 "AI를 활용한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으로, 독거 중·장년층의 정신 건강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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