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곳 포함 전국 7천 가구 계약예정자 확정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중대형의 대규모 물량을 모두 1순위 마감하며 눈길을 끈 ‘세종시 2-1 한신휴플러스 제일풍경채’와 평균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광교의 타운하우스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의 당첨결과가 나왔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 대연 파크 푸르지오 등 전국 12곳에 7000여 가구의 당첨자가 이날 최종 확정 발표됐다.

   
▲ 7월9일 당첨자 발표 진행 단지

호반건설에서 공급하는 ‘의정부민락2 호반베르디움 3차’는 1.4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지난 4월 진행된 1차 모집에 비해 저조했으나 분양금의 60%인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혜택을 부여해 분양 촉진을 도왔다.

분양시장이 다시 들썩이는 세종시 2-1생활권 L1·M1 두 블록에서 당첨자를 발표했다. ‘세종시 2-1 한신휴플러스 제일풍경채’는 전용면적 75㎡부터 135㎡까지 다양한 주택형에서 855가구를 모집했다.

2일 진행된 청약접수에서 L1블록은 평균 경쟁률 10.4대 1, M1블록은 8.95대 1로 전 세대 청약 1순위 마감에 성공, 청약자가 당첨날을 기다려왔다.

   
▲ 한신공영·제일건설의 '세종시 2-1 한신휴플러스 제일풍경채'(왼쪽)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조감도

대림산업이 광교신도시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지난 1일 진행한 1순위 청약접수에서 최고 경쟁률 407.2대 1을 기록했다. 당첨을 불러싼 희비가 교차한 대표적인 단지다.

광교신도시 내 명당입지로 꼽히는 웰빙타운에 자리해 있으며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광교역(가칭)을 걸어서 이용, 향후 지하철 개통 시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용인서울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동수원IC) 등 광역 도로망도 마련돼 있다.

당첨자는 주택별 1차 계약금을 내고 내주 사흘동안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