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베트남은 젊고 역동적인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고, 고도로 숙련되고 훌륭한 교육을 받은 재능있는 청년들이 아주 많다"며 "베트남의 혁신 생태계 성장을 이끌고 있는 여러분이 바로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중 무역상담회장을 찾아 참가 기업인들을 만나서 이같이 격려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에는 도전 정신과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베트남 청년들이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고, 여러분의 도전을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소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국 및 베트남 청년기업가들을 향해 "창의와 혁신에는 국경이 없다"며 "자유와 창의가 존중되고, 우수한 인재와 자본이 교류하는 과정에서 혁신과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여러분들 청년세대는 어떠한 선입견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국제 연대를 통한 혁신에 더욱 특화되어 있고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한-베 양국의 협력 역사를 더욱 발전시키고,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