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원귄이 도착했다. 외야수 나성범과 내야수 김도영이 나란히 1군 엔트리 복귀해 곧장 선발 출격한다. 

KIA 구단은 23일 kt 위즈와 광주 홈경기에 앞서 나성범과 김도영을 1군 엔트리 등록하고, 대신 박정우(외야수)와 최정용(내야수)을 1군 제외했다.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오래 고생한 나성범은 시즌 첫 1군 등록이고, 김도영은 4월 3일 왼 발등 부상으로 등록 말소된 후 84일만의 1군 복귀다. 

   
▲ 부상에서 회복한 KIA 나성범(왼쪽)과 김도영이 23일 나란히 1군 등록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에 2연패를 당하며 8위까지 떨어진 KIA로서는 부상 회복한 나성범과 김도영의 복귀를 미룰 수 없었다. 그리고 이날 1군 등록되자마자 둘을 kt전 선발 오더에 넣었다. 나성범은 5번 지명타자로, 김도영은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재활을 마친 나성범과 김도영은 지난 20일부터 퓨처스(2군)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섰다. 나성범은 9타수 4안타를 기록했는데 홈런, 3루타, 2루타가 1개씩 포함돼 여전한 장타력을 보여줬다. 김도영은 10타수 6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홈런 2개, 3루타 1개, 2루타 1개로 화끈한 타격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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