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뮤지컬 '모차르트!'의 주역 김희재, 황우림, 배다해가 24일 오후 2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작곡가의 손꼽히는 걸작으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해를 거듭하며 독일, 스웨덴, 중국, 일본, 헝가리,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각기 다른 8개의 언어로 2,400회 이상 공연돼 250만명 이상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모차르트!'에 출연 중인 김희재, 황우림, 배다해는 이날 방송에서 심도 있는 작품 이야기뿐만 아니라, 작품 속 대표 음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볼프강 역 김희재는 작품의 대표곡 중 하나인 '나는 나는 음악'을 통해 자유와 천재 음악가로서의 삶 사이에서 갈등하는 볼프강의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극 중 볼프강의 아내이자 자유분방하고 매력적인 인물인 콘스탄체 베버 역을 맡은 황우림은 천재 음악가의 아내로 느끼는 고독함과 삶을 즐기고자 하는 열망을 담아낸 '난 예술가의 아내라'를 열창,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더불어 극 중 볼프강의 누나 난넬 모차르트 역을 맡은 배다해는 자신의 삶과 사랑을 찾아 떠나려는 난넬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낸 '왕자는 떠나'를 특유의 청순한 보이스로 가창해 청취자들에게 황홀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모차르트!'에 합류한 이들은 준비 과정 중에 있었던 유쾌한 에피소드는 물론,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이들만의 연습 과정을 새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특급 케미가 돋보이는 토크를 선보이며 주말 오후를 유쾌하게 물들인다는 각오다.

'모차르트!'는 올해로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했으며,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는 등 2010년 국내 초연 이후 뮤지컬 어워즈 11개 부문 석권 및 세종문화회관에서 최장 기간, 최다 회차 공연(라이선스 공연 기준)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에 유럽 뮤지컬을 소개하고 흥행의 절정을 이끌어낸 상징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뉴 제너레이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모차르트!'는 1차 티켓 당시 뮤지컬 전체 작품예매 순위는 물론, 모든 공연 장르를 망라한 공연 카테고리에서 경이적인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모차르트!'는 오는 8월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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