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톱10을 지켰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8위에서 조금 하락하긴 했지만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우승 경쟁에서 멀리 밀려나지는 않았다.

   
▲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최근 4개 대회에서 세 번이나 컷 탈락하며 부진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모습이다. 10번 홀에서 출반한 임성재는 이날도 버디만 5개 잡으며 순항하다가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로 향해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순위 하락으로 이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데니 매카시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가 나란히 15언더파로 공동 선두로 나섰다. 임성재는 공동 선두와 7타 차다.

1라운드에서 공동 68위로 부진한 출발을 했던 김주형은 이날 6타를 줄여 7언더파로 순위를 46계간이나 끌어올리며 공동 22위로 올라섰다. 임성재 등 공동 10위 그룹과는 1타 차밖에 안된다.

이번 대회는 4언더파까지 컷 통과를 했는데 안병훈은 3언더파로 아쉽게 컷 탈락했다. 김성현과 이경훈(이상 1언더파), 김시우(2오버파)도 컷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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